비행기 탑승 신분증 없을 때

비행기 탑승 시 신분증을 깜빡한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으로 간편하게 탑승하기

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PASS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물 신분증과 탑승권 없이도 비행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PASS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등록하고 체크인을 완료하면 QR코드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모든 탑승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정부24 앱 활용하기

정부24 앱을 통해서도 항공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화면이나 본인 사진이 포함된 전자증명서를 제시하면 신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는 특히 급하게 신분증을 놓고 온 상황에서 유용한 대안이 됩니다.

바이오 인증으로 신분 확인하기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에서는 바이오정보(손목정맥) 등록을 통해 신분증 없이도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등록 시간은 5분 이내로 짧으며, 혼잡 시간대에 특히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항공권 이용 가능 공항 및 항공사

전국 14개 공항(김포, 김해, 제주, 대구, 울산, 청주, 양양, 무안, 광주, 여수, 사천, 포항·경주, 군산, 원주)에서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하이에어, 이스타항공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차 다른 항공사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항공 여행도 더욱 스마트해지고 있습니다. 실물 신분증을 잊어버린 경우에도 다양한 디지털 대안을 활용하면 비행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여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가능하다면 실물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